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를 보고 난 후로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했다는 생각에 대한 보상심리와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교차하며 맘껏 놀지도 못하고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태입니다.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떨어지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간입니다. 퇴근 후에 잘 보지 않던 TV를 보고 웹툰도 몰아서 보고 피자도 시켜먹고. 이런 시기의 무기력함을 깨부수기 위해서는 아주아주 작더라도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뭔가의 자극이 필요한데 그건 바로 전립선 광고였습니다. 매일 오전 9시에 주식, 이모티콘 통계, 블로그 방문자 수를 확인하곤 하는데 며칠동안 확인하지 않았던 티스토리에 광고가 달려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것도 전립선 관리 광..